80달러짜리 헤드폰이 70시간을 버틴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JLab JBuds LUX ANC를 직접 써보기 전까지는요. 배터리 수명, 착용감, 가성비 세 가지 기준으로 솔직하게 따져보겠습니다.배터리: 숫자가 진짜인지 확인해봤습니다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수치가 배터리 지속 시간입니다. 여기서 ANC란 마이크로 외부 소음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그 소음과 반대 위상의 음파를 쏘아 소리를 상쇄시키는 기술입니다. 문제는 이 기술을 켜두면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된다는 점이고, 그래서 대부분의 제품은 ANC 온 기준으로 20~30시간 언저리에서 스펙을 발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JBuds LUX ANC는 ANC를 켠 상태에서 40시간 이상, 끈..
$399짜리 오리 로봇이 기후 변화를 해결한다고 하면, 처음엔 사실 웃음부터 나왔습니다. 그런데 허깅페이스(Hugging Face)와 폴렌 로보틱스(Pollen Robotics)가 공동 개발한 마이크로덕(Microduck)의 사양 시트를 하나씩 들여다보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25cm짜리 오리 로봇이 품고 있는 로보틱스의 대중화를 위한 기술적 가능성과, 반대로 마케팅이 살짝 부풀려 놓은 지점들을 구분해 보려 합니다. 사전예약 방법은 자주묻는 질문 첫번째 질문의 답변에 있습니다.오리 형태에 숨겨진 기술 사양, 실제로 뜯어보면마이크로덕의 핵심 하드웨어를 처음 접했을 때 제가 가장 먼저 주목한 건 액추에이터(Actuator) 수였습니다. 액추에이터란 전기 신호를 받아 실제 물리적 운동을 만들어내는 ..
송신기 무게 7g. 손톱만 한 크기에 이 숫자가 가능하다는 걸 처음 봤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하였었습니다. 직접 DJI 마이크 3 옆에 나란히 놓아봤더니, 스펙 차이가 아니라 차원이 다른 크기 차이였습니다. 홀리랜드 라크 M2S는 10만 원대 가격에 48kHz/24비트 고해상도 녹음과 최대 300m 무선 수신을 지원하는 초소형 무선 마이크 시스템입니다. 이 글에서는 구성품부터 앱 연동, 그리고 실제 쓰다 보면 마주치는 불편한 진실까지 전부 짚어드리겠습니다.구성과 앱 — 생각보다 촘촘하게 갖춰져 있습니다박스를 열면 생각보다 구성이 탄탄합니다. 전용 파우치, 윈드 스크린, 3.5mm 케이블, USB-C/A 충전 단자, 구형 라이트닝 어댑터까지 들어 있어서 별도 구매 없이 바로 미러리스 카메라에도, 구형 아이폰..
33g. 일반 안경과 거의 같은 무게로 AI 번역과 HUD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구현한 제품이 2026년 9월 4일 공식 출시됩니다. RayNeo iO AI 스마트 글래스 얘기입니다. 처음 스펙시트를 봤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는데, 직접 파고들수록 "이건 좀 다른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아직 완벽하다고 말하기엔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었습니다.33g를 가능하게 한 초경량 설계, 실제로 어떻게 만들었나제가 먼저 눈여겨본 건 소재였습니다. RayNeo iO는 프레임 본체에 AZ91D 마그네슘 합금을 채택했습니다. AZ91D 마그네슘 합금이란, 일반 알루미늄 대비 약 35% 가볍고 비강도(무게 대비 강성)가 높아 항공·자동차 부품에도 쓰이는 고강도 경량 소재입니다. 이 소재 덕분에 스마트 ..
아이패드 에어 M4는 전작과 동일한 가격에 램을 8GB에서 12GB로 올렸습니다. 솔직히 이 스펙 시트만을 처음 봤을 때 "이게 말이 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써봤더니 예상보다 높은 성능에 그 의구심은 꽤 빠르게 사라졌고, 동시에 아직도 거슬리는 부분이 몇 가지 눈에 들어왔습니다. 성능이 어디까지 올라왔는지, 그리고 무엇이 여전히 아쉬웠는지 제 경험을 중심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M4 칩 성능, 직접 써보니 예상을 넘었습니다제가 아이패드 에어 M4를 처음 잡았을 때 가장 먼저 한 일은 원신 게임을 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픽 설정을 '매우 높음'으로 올려놓고 한 시간가량 플레이했는데, 발열도 거의 없고 프레임이 흔들리는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M4 칩은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 기반으..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처음 펼쳤을 때, 솔직히 이건 생각이상의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폰 한 대가 10인치의 대화면 태블릿으로 변신한다는 게 말로만 들을 때와 손에 쥐었을 때의 감동이 이렇게 다를 줄은 누구도 몰랐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손목이 먼저 신호를 보냈습니다. 이전 Trifold가 가진 309g.의 무게와 두께로 인한 휴대성과 사용 피로감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가가 2세대의 성공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개선점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휴대성: 10인치 대화면과 309g 사이에서트라이폴드는 인폴딩(in-folding) 방식, 즉 힌지 두 개를 축으로 디스플레이가 안쪽으로 두 번 접히는 구조입니다. 여기서 인폴딩이란 화면을 안쪽으로 말아 넣는 방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