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도 없는 노트북이 팬 달린 프로보다 더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런데 M5 맥북 에어를 직접 살펴보고 나서 그 생각이 조금 흔들렸습니다. GPU 성능이 전작 대비 30~35% 이상 뛰어오른 이번 모델, 가격도 올랐고 한계도 분명하지만 여전히 '이 가격대에서 이걸 이길 노트북이 있나' 싶은 존재로 여겨집니다.GPU 성능, 이번엔 진짜 달라졌습니다솔직히 M4에서 M5로 넘어가는 세대 교체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칩 세대가 바뀔 때마다 CPU 싱글 코어 성능이 조금씩 오르는 건 이제 당연한 수순처럼 느껴졌으니까요. 실제로 긱벤치(Geekbench) 기준으로 CPU 싱글 코어는 약 12%, 멀티 코어는 약 13% 상승에 그쳤습니다. 여기서 긱벤치란 프로세서의 단일 코어와..
운동할 때 귀를 막는 이어폰이 영 불편해서 오픈형으로 갈아탄 분들, 한 번쯤은 "그런데 소음은 어쩌지?"라는 생각 해보셨을 겁니다. 저도 딱 그랬습니다. 샥즈 오픈핏 프로는 오픈형 구조 그대로 유지하면서 노이즈 리덕션을 얹은 첫 모델인데, 반신반의하면서 한 달을 써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부분에서 놀랐습니다.노이즈 리덕션, 오픈형 이어폰에서 진짜 되나오픈핏 프로가 업계에서 화제가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오픈 이어 노이즈 리덕션입니다. 여기서 노이즈 리덕션이란, 귀를 막지 않은 상태에서도 실시간으로 주변 소음을 분석해 역위상(逆位相) 음파를 쏘아 소음을 상쇄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귀를 열어둔 채로 소음만 골라서 지워주는 방식입니다.제가 직접 써봤는데, 특히 저음역대 소..
도어벨 카메라 하나면 택배 걱정 끝이라고들 하는데, 과연 그게 맞는 말일까요? 저는 이전 모델을 쓰다가 현관 바닥에 놓인 택배를 화면에서 잘라먹히는 경험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다 Ring Battery Doorbell Plus로 교체했고, 솔직히 이건 예상 밖 성능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카메라 성능은 분명 달라졌는데, 달라진 만큼 지갑도 함께 열어야 하는 구조라는 걸 쓰면서 알았습니다.1536p 헤드투토 시야각, 과대광고일까 실제로 다를까일반적으로 도어벨 카메라는 "고화질"이라고 홍보하면 큰 차이가 없다고 보는 분들도 있는데, 제가 직접 써봤더니 이건 좀 달랐습니다. 핵심은 해상도 수치보다 화면 비율의 변화로 보여졌습니다.이 제품이 내세우는 1536p 헤드투토(Head-to-Toe) HD 플러스 비디오는 이..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1,299짜리 AR 스마트글래스를 직접 써보기 전까지는 마케팅 영상만 보고 꽤 기대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착용해보니 화려한 슬로건 뒤에 감춰진 현실이 하나씩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써보면서 느낀 RayNeo X3 Pro의 실체를 과장 없이 풀어보고자 합니다.과장광고와 실제 성능, 그 간극이 너무 컸습니다RayNeo가 내세운 슬로건 중에 '최초의 3D OS'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처음엔 진짜인가 싶었는데, 제가 직접 써봤더니 여러 앱을 동시에 띄우는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은 아예 불가능했습니다. 여기서 멀티태스킹이란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해 화면을 분할하거나 전환하는 기능을 의미합니다. 일반 스마트폰에서는 당연한 기능인데, 이 제품에서는 지..
무게 38.5g짜리 안경에 ChatGPT와 Google Gemini가 동시에 들어간답니다. 처음 이 스펙을 봤을 때 조금 믿기지 않았습니다. 로키드(Rokid)가 내놓은 AI 글래스 라인업은 디스플레이 탑재형 Rokid Glasses($599)와 스크린리스형 Rokid AI Glasses Style($299), 두 모델로 나뉘는데, 제가 직접 써봤을 때 느낀 첫 인상은 "이게 정말 안경인가?"였습니다. 메타 레이밴과 정면으로 맞붙는 중국발 대항마, 실제로는 어떨지 하나씩 살펴보아야겠습니다.디자인: 49g 안에 어떻게 이걸 다 넣었을까Rokid Glasses를 처음 손에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예상보다 훨씬 얇다"는 것이었습니다. 프레임 전면에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가 내장되어 있다고 하면 ..
VITURE Luma Ultra와 Beast, 둘 다 써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이 두 제품은 '더 좋은 것'이 따로 있는 게 아닙니다. 쓰는 목적이 다르면 답도 완전히 달라지게됩니다. 저도 처음엔 스펙 수치만 보고 고르려다가 실제로 써본 뒤엔 생각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은 Luma Ultra가 압도적이라 하고, 어떤 분은 Beast가 훨씬 편하다고 하는데, 둘 다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광학 설계와 픽셀 밀도: 선명함이냐, 몰입감이냐의 선택지저도 처음엔 FOV(Field of View, 시야각)가 넓을수록 무조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FOV란 안경을 착용했을 때 시야 안에 들어오는 화면의 가로 각도를 의미하는데, 이 수치가 클수록 화면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막상 두 제품을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