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 스펙 시트를 봤을 때 "이게 진짜 가능한 수치인가?" 싶어보였습니다. 유로바이크 2026(Eurobike 2026)에서 공개된 암플로우(Amflow) TL Carbon은 카본 풀 서스펜션 프레임에 최대 1,100W 출력 모터, 최대 200kg 허용 중량까지 품은 올테레인 SUV 전기 자전거입니다. 정말 화려한 수치 뒤에 어떤 현실이 있는지, 제가 직접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두 가지 핵심 포인트로 나누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파워트레인과 적재력 — 수치가 말하는 것과 실제 체감도는?제가 직접 써봤는데, 아비녹스(Avinox) M2 드라이브 유닛의 가속감은 예상보다 훨씬 자연스러웠습니다. 지속 토크 110Nm, 최대 피크 토크 125Nm라는 수치가 단순히 "힘이 세다"는 뜻이 아니라, 페..
제가 이것을 처음 접했을 때는 "설마 이게 실제로 잘 작동하는 것일까?" 싶었습니다. 드레일러도 카세트도 없는 뒷바퀴를 보면서, 20년 넘게 자전거를 타온 제 뇌가 잠깐 멈춘 거 같았거든요. Gobao의 Infinite eCVT Gearbox Motor, 그 중에서도 플래그십 X1P 모델 이야기인데요. 기계식 변속기를 통째로 없애고 모터 안에 전자식 무단변속기를 집어넣은 시스템인으로, 직접 겪어보니 칭찬과 함께 의문이 동시에 들게 되었습니다.무단변속, 말로만 들었을 때와 실제는 달랐습니다제가 처음 케이던스 유지 모드로 페달을 밟는 순간, 뭔가 이상했습니다. 분명히 오르막인데 페달 무게감이 알아서 조절되고 있는 거예요. 기어를 바꾼 적도 없는데 말이죠.여기서 eCVT(전자식 무단변속기)란 기어 단수가 고정..
외국인과 대화할 일이 생겼을 때, 번역 앱을 꺼내 드는 게 영 어색하다고 느낀 적 있으신가요? 저도 그 불편함 때문에 AI 번역 기능을 탑재한 이어폰에 관심이 생겼고, 결국 앤커 사운드코어 에어로핏 2를 직접 구매해 한 달 넘게 써봤습니다. 착용감은 예상보다 훨씬 좋았고, 통역 기능은 생각보다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솔직하게 정리해 드릴게요.착용감: 하루 종일 껴도 귀가 안 아팠습니다처음 에어로핏 2를 꺼냈을 때 솔직히 좀 낯설었습니다. 이어 후크(ear hook), 즉 귓바퀴를 감아 고정하는 구조인데, 이런 형태의 이어폰은 대부분 한두 시간만 지나면 귀 위쪽이 눌리기 시작하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은 조금 달랐습니다.이어 후크 각도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서, 드라이버 유닛이 귀 입구를 향하는 위치..
운동할 때 귀를 막는 이어폰이 영 불편해서 오픈형으로 갈아탄 분들, 한 번쯤은 "그런데 소음은 어쩌지?"라는 생각 해보셨을 겁니다. 저도 딱 그랬습니다. 샥즈 오픈핏 프로는 오픈형 구조 그대로 유지하면서 노이즈 리덕션을 얹은 첫 모델인데, 반신반의하면서 한 달을 써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부분에서 놀랐습니다.노이즈 리덕션, 오픈형 이어폰에서 진짜 되나오픈핏 프로가 업계에서 화제가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오픈 이어 노이즈 리덕션입니다. 여기서 노이즈 리덕션이란, 귀를 막지 않은 상태에서도 실시간으로 주변 소음을 분석해 역위상(逆位相) 음파를 쏘아 소음을 상쇄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귀를 열어둔 채로 소음만 골라서 지워주는 방식입니다.제가 직접 써봤는데, 특히 저음역대 소..
운전자 없이 혼자 달리는 택시를 처음 탔을 때, 솔직히 손에 땀이 났습니다. 웨이모(Waymo)는 현재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오스틴 등 미국 주요 도심에서 실제 운행 중인 완전 무인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입니다. LA에 살면서 차 보험료 부담이 커지자 대안으로 찾게 됐는데,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실제 경험이 꽤 달랐습니다. 쓸 만한 점과 아쉬운 점을 직접 비교해 보겠습니다.앱 설치부터 탑승까지, 실제로 해보니웨이모 앱은 한국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검색조차 되지 않습니다. 애플 기기라면 스마트폰의 국가 설정을 미국(US)으로 바꿔야 하고, 안드로이드라면 미국 계정으로 로그인한 상태에서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처음엔 꽤 번거롭게 느껴졌는데, 한 번 설치해 두면 이후엔 우버나 카카오..
테슬라를 처음 구매하고 집에 충전기를 달아야겠다 싶어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준비할 것이 꽤 많았습니다. 기기 하나 사서 벽에 꽂으면 끝일 줄 알았는데, 전기 기술자 섭외부터 퍼밋 처리까지 챙겨야 할 게 줄줄이 나오더군요. 소비자가 직접 할 수 있는 부분과 반드시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는 부분이 명확히 나뉘어 있었고, 그 경계를 먼저 파악하는 게 전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었습니다.역할 분담: 내가 할 일과 기술자가 할 일테슬라 3세대 월 커넥터(Gen 3 Wall Connector)를 설치할 때 소비자가 직접 해야 하는 일이 있고, 반드시 면허 전기 기술자(Licensed Electrician)에게 넘겨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 둘을 혼동하면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고, 퍼밋 검사에서 ..